딱 두달 전 BTW에서 함께하는 중보기도 시간중에 한 자매와 같은 것을 보았다. 모두 다 나눈 후 개인적으로 자세히 물어보니 그 자매와 똑같은 이미지를 보았다. 커다란 탱크가 그림자랑 함께 거무스름하게 보였다.
전쟁의 심볼인 탱크, 무력으로 싸우는 전쟁 뿐만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전쟁을 아는 순간부터 나는 그 탱크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전쟁은 무기만 가지고 있다고, 폭력이 오간다고 전쟁이라 하지 않는다.
깨어진 가정의 상처들, 회복될 수 없는 관계들,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이 박탈당한 사람들, 수백만의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시간에도 수백만 톤의 밀이 비축되있는 강대국,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팔고 어린 생명이 낙태되는 상황들, 빛더미속에 좌절하고 있는 사람에 반해 엄청난 부를 누리는 사람들, 미디아 매체 테크놀로지등으로 인한 자기주체 상실등 이런 상황들을 전쟁이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현실이 전쟁인 것이다.